영일만항 배후단지 종합물류센터 조성

  • 마창성
  • |
  • 입력 2017-08-22 07:29  |  수정 2017-08-22 07:29  |  발행일 2017-08-22 제9면
엘리온 종합물류 25억원 투자
철강 등 年 2만TEU 이상 처리
영일만항 배후단지 종합물류센터 조성

[포항] 영일만항 배후에 종합물류센터가 들어서 물동량 증가 등 항만 활성화가 기대된다. 포항시는 21일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배후단지에서 <주>엘리온 종합물류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물류센터는 엘리온 종합물류(대표 김도형)가 25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만6천500㎡, 건축면적 4천344㎡로 조성됐다. 엘리온 종합물류 측은 향후 영일만항을 통해 연간 2만TEU 이상의 철강, 내화물, 선재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영일만항 배후단지는 1단계 계획면적 73만6천㎡ 중 42만3천㎡를 먼저 조성하고, 냉동창고 1개 동(4만9천86㎡), 물류창고 2개 동(4만1천800㎡)을 우선 분양해 건설 중에 있다. 영일만항 물동량은 2012~2014년 3년간 해마다 14만TEU 이상을 기록했으나 2015년부터 2년 연속 10만TEU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엘리온 종합물류센터 준공에 이어 내년 초 국제냉동창고를 준공한다. 배후단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물류 관련 기업이 입주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종합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자동차, 철강제품, 농수산물, 우드펠릿, 잡화 등 다양한 물류를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중심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도형 엘리온 종합물류 대표는 “영일만항을 통해 중국 등 해외 물동량을 적극 유치하겠다. 연간 2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유치하고 50명 이상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영일만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성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