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자공고 ‘5년 연속 취업률 100%’ 향해 쾌속 질주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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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2 07:31  |  수정 2017-08-22 07:31  |  발행일 2017-08-22 제9면
삼성전자·포스코·공기업 등
3학년 181명 벌써 취업 확정
구미 전자공고 ‘5년 연속 취업률 100%’ 향해 쾌속 질주
구미전자공고 학생들이 지난 7월 구미코에서 열린 ‘3D프린팅 비즈콘 경진대회’에서 대학생들을 제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국내 최고 마이스터고인 국립 구미전자공고의 ‘취업신화’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2013년 마이스터고 개교 이후 4년 연속 취업률 100%를 달성한 구미전자공고는 5년 연속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올해 공채시험을 통해 한국전력에 20명, 삼성전자에 56명이 이미 합격했다. 이는 전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중 최다 합격자 배출 기록이다.

20일 현재 취업이 확정된 구미전자공고 3학년은 모두 181명이다. 공기업 31명, 삼성전자 56명, 삼성디스플레이 5명, 현대자동차 6명, 포스코 5명, 기타 대기업 14명(복수 합격 8명 포함)으로 공기업과 대기업 취업률은 60%인 109명에 이른다. 나머지 72명은 글로벌 중견·기술 강소기업에 취업했다.

이 같은 구미전자공고의 취업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중심의 직업기초능력 및 전공능력 향상, 공채 대비반 체계적 운영 등으로 학생의 직업 역량을 한 단계 높인 결과물이다. 특히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무역인재육성프로그램은 많은 기업이 주목할 만큼 취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졸업한 구미전자공고 마이스터 5기생의 취업률 및 취업유지율(교육부 발표 기준)은 100%와 98.5%로 전국 최고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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