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 경북도, 전문임기제공무원 첫 임용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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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07:30  |  수정 2017-08-23 07:30  |  발행일 2017-08-23 제9면
박진우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 경북도, 전문임기제공무원 첫 임용

경북도는 2급 상당 전문임기제공무원인 사회경제일자리특별보좌관에 박진우 전 경북도 새마을회장을 22일 임명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정책결정을 보좌하게 될 박 특보는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에 두터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임기제공무원은 지난해 12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에 따라 도입됐으며, 경북도에서는 이번이 첫 임명이다. 정책결정 보좌업무나 특정업무에 대한 전문적 지식·기술이 요구되는 직위에 행정안전부 승인을 얻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박 특보는 사회·경제·일자리 정책결정 분야에서 김 도지사를 보좌한다. 중앙부처·유관기관·사회단체 등 대외적 협력업무, 일자리 관련 국비예산 확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분야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주 출신인 박 특보는 동국대 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다. 노인복지중앙회장, 경북사회복지협의회장, 경북도 새마을회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김 도지사가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여간 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특보는 “일자리는 도지사가 상황판을 통해 직접 점검할 만큼 도정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와 중앙 사이에 당면한 사회·경제·일자리 분야 국책사업과 도정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대내외 가교역할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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