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임은수 “운동에만 열중…중2병 없다”

  • 입력 2017-09-05 00:00  |  수정 2017-09-05
“집중해 더 큰 메달 딸 것”
‘사춘기’임은수 “운동에만 열중…중2병 없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기대주 임은수(14·한강중)는 “끝까지 집중해서 다음 대회에서 더 큰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그랑프리 2차 대회에 출전하고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임은수는 “작년보다 좋은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ISU 개인 최고점도 새로 썼지만, 기쁜 만큼 아쉬움도 남는다고 말한다. 임은수는 “작은 실수들이 좀 있었고, 스핀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레벨이 좀 안 나온 게 있다”며 “후회가 남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핀에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이답지 않은 차분함과 표현력이 돋보이는 임은수는 그 무섭다는 중학교 2학년이다. 그러나 임은수는 “운동만 하니까 그런 건(중2병) 없는 것 같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다음 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를 위해 당장 내일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가는 임은수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