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5년만에 재회한 장동건-김하늘…고소영 과거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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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2 00:00  |  수정 2017-09-12
20170912
사진:연합뉴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동건과 김하늘이 선정됐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두 배우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동반 출격은,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두 사람의 5년만의 재회로 더욱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과 김하늘은 오는 10월 12일,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으로 영화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장동건과 김하늘의 키스신에 대한 고소영의 입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배우 고소영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 김하늘의 멜로 연기가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고소영은 "좋을 건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번 돈을 아내와 아이가 나눠쓰는 거 싫다'라는 대사를 말했을 때 울컥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고소영은 "장동건이 인터뷰에서 '아내는 제가 키스신 해도 괜찮아요'라면서 날 쿨한 여자로 만드는데 그렇게 쿨하진 않다"며 "김하늘에 대한 질투는 아니지만 나한테도 하지 않는 백허그 장면이 있더라. 드라마 볼 땐 아무렇지도 않은데 다음날 기사로 보면 확 몰입된다"고 말했다.   


1990년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한 장동건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활동과 높은 인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손꼽힌다.


 그는 영화 '친구'(2001) '태극기 휘날리며'(2003) '굿모닝 프레지던트'(2009), 드라마 '마지막 승부' '의가형제' '이브의 모든 것' '신사의 품격'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최근에는 '브이아이피' 개봉에 이어 '7년의 밤' '창궐' 개봉도 앞두고 있다.


김하늘은 1998년 영화 '바이 준'(1998)으로 데뷔해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며 관객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동감'(2000)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그녀를 믿지 마세요'(2004) '6년째 연애중'(2008) '블라인드'(2011), 드라마 '피아노' '로망스' '온에어' '신사의 품격' 등 다양한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블라인드’(2011)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드라마 ‘공항 가는 길’(2016), 영화 ‘여교사’(2017)를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교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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