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에 새 골프장 건설 추진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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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5 07:31  |  수정 2017-09-15 07:31  |  발행일 2017-09-15 제8면
선남면 군유지 등 총 110만㎡
18홀 규모 민자사업시행 공모
12월15일 우선협상 대상 선정

롯데 스카이힐 성주CC 자리에 사드가 배치되면서 골프장이 사라진 성주에 새로운 골프장 건설이 추진된다. 성주군은 14일 군유지인 선남면 관화리 산 33-1에 대해 민자유치 사업방식으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을 조성키로 하고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골프장 조성 면적은 군유지 72만㎡와 사유지 38만㎡ 등 총 110만㎡이다. 신청자격은 자본 총계 100억원 이상인 법인(컨소시엄 포함)으로 제한한다. 재무능력 등 사업수행능력, 개발계획 및 건설계획, 관리운영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사업시행자는 골프장 건립 후 소유 및 운영권을 갖는다.

군은 15일 공모계획 공고를 내고 26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22~23일 신청서를 접수해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한 후 12월15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발표한다. 이어 2018년 1월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까지 골프장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성주군은 골프장 운영에 따른 주민고용과 지방세수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선남 골프장은 대구와 인접해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접근성도 매우 좋다”며 “가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가야산역사신화공원, 가야산야생화식물원, 성주호 모험레포츠단지,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세종대왕자태실 등 각종 관광문화자원 등과 연계해 대도시 관광·레저인구의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성주=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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