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모여라” 달서구 두근두근페스티벌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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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8 07:33  |  수정 2017-09-18 10:40  |  발행일 2017-09-18 제11면
내달 29일 월광수변공원 개최
20일까지 접수 현장 커플매칭
웹툰작가 초청 토크 콘서트도

대구 달서구청이 미혼남녀와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다음달 20일(오후 3시~밤 10시) 월광수변공원에서 열리는 ‘두근두근 페스티벌’이 그것.

달서구청은 다음달 초 완공되는 월광수변공원 내 ‘웨딩테마공원’을 결혼과 연계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미혼남녀가 소통할 수 있는 달서구만의 독창적 ‘도심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는 작은 결혼식·토크콘서트, 커플매칭·축하공연·프러포즈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모을 프로그램은 ‘커플매칭’. 달서구청은 오는 20일까지 접수해 8명(남 4·여 4)의 미혼남녀를 선발한다. 이들은 가면을 쓰고 현장에서 즉석만남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인기 웹툰인 ‘윌유메리미’의 작가 마인드C(강민구)와 함께하는 ‘결혼공감 토크콘서트’도 눈여겨볼 만한다. 마인드C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미혼남녀의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이 밖에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의 ‘작은 결혼식’도 열린다.

김미자 달서구청 여성가족과장은 “버스킹 공연·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미혼남녀가 아니더라도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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