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융합엑스포·LED산업전 성황…대구 첫 ‘드론 축구대회’ 인기

  • 김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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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8 07:40  |  수정 2017-09-18 07:40  |  발행일 2017-09-18 제20면
국내외 1만6천여명 참관
4600만弗 수출상담 실적
캐나다 기업 등과 MOU

보호장비를 씌운 드론이 서로 부딪히다 원형 골대에 들어가자 드론을 조종하던 선수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대구에서 처음 선보인 드론 축구대회가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2017 대한민국 LED 산업전’에서 선보여 참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첨단 ICT융합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보여준 ‘2017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2017 대한민국 LED 산업전’이 16일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시와 경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00여개사가 참가해 700여 부스를 선보였다. 스마트시티, 스포츠ICT, 사물인터넷, VR, 드론,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LED 등 ICT기술과 융합한 첨단제품 및 아이디어 상품이 전시장을 채웠으며, 3일간 1만6천여 명이 참관했고 4천600여 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SK텔레콤, 대구도시공사, 지오멕스소프트, 한국알파시스템, 케이뉴, 테크엔, 지오라이팅이 선보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IoT, CCTV, LED가로등으로 구성된 ‘스마트시티 특별관’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와 ICT를 접목한 ‘스포츠ICT특별관’에서 운영된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지원기업 17개사의 공동관에서는 EC3의 VR사이클링머신, 제스트의 야구자동배팅머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써티데이즈의 AR클라이밍 등이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 기간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5개국 36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에 259건, 4천641만5천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3천182만1천달러 계약이 예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공동관에 참가한 원소프트다임의 휴대용 체지방·체성분 측정기기는 캐나다의 넷링크컴퓨터와 MOU를 체결했다. 에이티디랩은 자동부하 럭비 스크럼 머신을 중국 테크넷칼과 200만달러 수출 상담을 했고 종로의료기는 스마트배란측정기를 베트남 VMG 미디어와 405만달러 수출상담을 통해 135만달러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지역 대표 LED 업체인 테크엔 또한 중국 포토닉스와 237만6천달러 규모의 상담을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미지기자 miji469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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