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 하반기까지 40억 투입…중·동·달서구 치매안심센터 신설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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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9 07:20  |  수정 2017-09-19 07:20  |  발행일 2017-09-19 제3면
다음달 정부 지침 내려오면 구체적 계획 수립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늦어도 내년 하반기엔 대구지역 8개 구·군에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될 전망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까지 40억원이 투입돼 중구와 동구, 달서구에 치매안심센터가 새롭게 들어선다. 기존 서·남·북·수성구·달성군에서 운영 중인 통합정신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인력·시설 등을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내년 2월 완공되는 신축 보건소 안에 설치될 예정이다. 동구와 달서구는 치매안심센터 설치 장소를 물색 중이다. 동구는 현 동구보건소 4층과 효목2동 주민복지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달서구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신축 보건소 내 설치가 여의치 않아 성당1동 주민센터와 본리동 주민센터 가운데 1곳에 치매안심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치매안심센터 설치를 완료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지만 아직 장소를 확보하지 못한 곳이 있다”면서 “다음달쯤 정부 지침이 내려오면 지자체에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규모·이용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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