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수 코스피, 한달만에 2400선 회복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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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9   |  발행일 2017-09-19 제17면   |  수정 2017-09-19
외국인 2천144억어치 매수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외국인 매수세로 한달 만에 2,4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로 마감했다. 지난 5월8일(51.52포인트 급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2,400선을 회복한 것도 지난 8월8일(장중 고점 2,410.22) 이후 한달 만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다소 부진했던 경제지표가 허리케인 등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은 2천1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기관은 818억원을 순매도하며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도 1천5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13%, SK하이닉스는 3.24%는 오르며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LG전자, 삼성SDI, 한화케미칼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57포인트(0.68%) 오른 675.87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7월24일(677.32) 이후 최고치로,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시가총액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8.38%)은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장중,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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