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진출 성악가 오디션

  • 김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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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9   |  발행일 2017-09-19 제25면   |  수정 2017-09-19
내달 1일까지 지원서 접수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는 2016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진출 오디션’을 실시한다.

올해 제15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특별행사 중 하나이기도 한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 진출 오디션’은 독일 오페라의 명가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과 문화예술기획사 WCN과 함께 마련한다. 만 30세 이하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영어 또는 독일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주역 또는 조역으로 오페라 공연 경험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제출 동영상으로 선발하는 1차 오디션과 서울·대구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2차 오디션을 통과한 후 10월30일 대구오페라하우스 소극장 카메라타에서 공개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최종 오디션을 위해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의 예술감독 크리스토프 져이펠레가 직접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찾아올 예정이다.

지원서 접수는 10월1일까지이며, 해당 신청서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www.daeguoperahouse.org) 또는 www.wocu.net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베를린 도이치오페라극장의 2018/2019 시즌 솔리스트 활동, WCN과 도이치오페라극장에서 제공하는 경제적 지원(각각 1만5천 유로, 9천 유로 정도), 그리고 2019/2020 시즌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주역 데뷔할 수 있는 기회 등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해 오디션에서는 경성대 성악과 출신이며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오페라과 마스터 과정에 재학 중이던 베이스바리톤 김병길이 최종 선발된 바 있다. (053)666-6043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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