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윤석·서용석 오마주 무대…이영섭 대금 ‘허튼산조’

  • 김봉규
  • |
  • 입력 2017-09-19   |  발행일 2017-09-19 제25면   |  수정 2017-09-19
20일 오후 대구콘서트하우스
윤윤석·서용석 오마주 무대…이영섭 대금 ‘허튼산조’

이영섭<사진> 대금연주회 ‘허튼산조: 즉흥으로 교감하다’가 20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2017년 ‘코리안 클래식’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이다.

고인이 된 우리나라 민속음악의 거장 윤윤석 명인과 서용석 명인을 오마주하는 공연이다. 두 거장이 만들어 냈던 독창적인 선율들을 기본으로 연주자의 즉흥적인 기교와 음악성을 함께 결합시켜 허튼산조로 선보인다. 허튼산조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의 7개 장단으로 나뉘어 연주된다.

대금 연주자 이영섭은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악장, 한국청소년 국악관현악단 전임 작곡가 및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영남대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그는 홍천의 마리소리여름축전 예술감독, 즉흥한국 음악집단 ‘4인놀이’와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VinaLog)’ 활동을 통해 전통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와 민속음악의 즉흥적 요소를 결합해 국악을 대중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대금 연주자이지만 소금, 단소, 태평소 등 전통 관악기도 두루 섭렵해 다양한 악기 연주로 관객과 호흡하고 있다. 전석 1만원. (053)250-1400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