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미식축구부, 창단 23년 만에 1부리그 승격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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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0   |  발행일 2017-09-20 제24면   |  수정 2017-09-20
대경 미식축구 추계대학리그
2부 3R서 승리하며 우승 확정
동국대 미식축구부, 창단 23년 만에 1부리그 승격
2017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2부리그 3라운드 동국대-경일대의 경기에서 동국대 러닝백 이세현(앞줄 오른쪽)이 경일대의 측면을 돌파하고 있다. <대구경북미식축구협회 제공>

2017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 2부리그 3라운드에서 동국대가 3연승을 거둬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동국대는 창단 23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했다.

동국대는 지난 16일 경일대구장에서 열린 경일대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러닝백 이세현이 터치다운 4개를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28-0으로 압승을 거뒀다. 동국대는 내년도 대학리그 춘계대회부터 1부리그에서 경기를 펼친다.

지난 17일 영남대구장에서 열린 1부리그 경기에서는 금오공대가 12년 만에 경북대에 승리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금오공대는 러닝백 김지찬의 활약을 앞세워 24-20으로 승리했다. 금오공대는 경기 초반 경북대 선수들의 실책을 틈타 10득점을 올리는 등 전반전을 17-7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경북대 임근형에게 3야드 돌파를 허용하며 17-20으로 역전당하기도 했지만, 금오공대 에이스 김지찬이 혼자 7득점을 올리면서 24-20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벌어진 영남대-대구가톨릭대의 경기에서는 영남대가 러닝백 전재영과 안송강, 김도훈의 활약으로 26-0으로 완승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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