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본격 개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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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1 07:48  |  수정 2017-09-21 07:48  |  발행일 2017-09-21 제17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녹전동)가 본격 개발된다. 영천시는 지난 19일 녹전동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서 김영석 시장,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한병홍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08년 본촌동 첨담산업부품지구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에 난항을 겪는 등 사업 진행이 더뎠다. 그러다 지난해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결정되고 개발 청사진이 제시되면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영천시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24만㎡(37만6천평) 사업부지에 2022년까지 약 2천205억원을 투입해 공장부지를 개발해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상주영천고속도로, 익산포항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조성된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 보잉MRO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및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와 연계돼 새로운 산업단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대구, 포항, 경주, 구미에서 한 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신규고용 창출효과와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산업 관련 기업 등을 집중 유치해 4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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