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100주년 사업 추진하라”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성명서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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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2 07:33  |  수정 2017-09-22 07:33  |  발행일 2017-09-22 제10면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하 100주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시민단체들의 의견이 나왔다.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지방분권개헌추진 경북도민회의 구미준비모임·구미시민회의준비모임, 구미근현대사연구모임 등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11월14일을 앞두고 기념사업을 강행하려는 구미시와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42만 구미시민들의 화합된 분위기를 위해서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최근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찬반 양론을 지켜보면서 지역사회의 책임있는 시민단체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적정 규모의 기념사업은 추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는 △100주년 기념사업은 사회통합과 국가통합의 관점에서 판단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와 업적에 대한 공정한 평가 △새마을테마공원은 용도변경을 통한 연구기관이나 행정기관으로 변경 △구미의 역사, 문화, 근대화 스토리텔링 개발도 요구했다.

김종길 지방분권운동구미본부 상임대표는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공과와 업적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추진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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