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서 방티 타볼까"…주말 포항서 운하축제

  • 입력 2017-09-22 14:07  |  수정 2017-09-22 14:07  |  발행일 2017-09-22 제1면

 경북 포항 명소인 포항운하에서 23일부터 이틀간 방티를 타고 이색적인 놀이를 즐기는 운하축제가 열린다.
 '방티'는 주로 김장을 할 때 쓰는 고무로 된 큰 대야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포항운하에서 방티를 타고 강물을 저으며 릴레이 방식으로 승부를 펼친다. 방티 줄다리기, 골프 시합을 하고 흔들리는 방티 위에서 훌라후프 경연도 벌인다.
 관광객과 시민이 즉석에서 방티를 타보는 행사도 마련한다.


 워터 보드와 수상자전거를 타는 체험도 즐기고 청소년이 만들어 전시한 다양한 에코 보트도 볼 수 있다.
 밤에는 포항운하 크루즈를 타고 동빈내항과 죽도시장, 포항제철소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물에 떠 있는 방티 위에서 요령 있게 중심을 잡고 양팔로 힘차게 저어야 재미있게 탈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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