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좋고 향 좋은 봉화송이에 취해보세요”…봉화송이축제 내일 개막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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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7 07:40  |  수정 2017-09-27 07:40  |  발행일 2017-09-27 제9면
볼거리·먹거리·체험거리 풍성
“맛 좋고 향 좋은 봉화송이에 취해보세요”…봉화송이축제 내일 개막
지난해 열린 봉화송이축제에서 송이채취 체험에 참가한 관광객이 아이와 함께 캔 송이 향을 맡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송이축제가 28일 개막한다. 봉화군과 봉화축제위원회는 ‘황홀한 유혹! 봉화송이의 맛!’이란 주제로 제21회 봉화송이축제가 28일부터 10월1일까지 봉화읍 내성천과 송이산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봉화송이축제에서는 참가자에게 인기가 많은 송이 채취·경매뿐만 아니라 황금들녘을 노닐며 메뚜기 잡기, 춘양목 장승 깎기, 우리음식 만들기, 전통민속놀이, 추억의 학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봉화송이 명품관, 송이 먹거리장터, 송이요리 전시, 송이판매장터 등 송이와 관련된 행사가 다채롭게 꾸며진다. 그 외에도 야생화·수채화 등 전시, 농·특산물 판매, 봉화한약우 및 봉화한약흑염소 홍보관 및 판매장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송이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36회 봉화청량문화제’는 삼계줄다리기 재연을 비롯해 전국한시백일장, 학생주부백일장, 사생대회, 풍물경연대회 등 문화축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승훈 봉화축제위원장은 “올가을에는 체험,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 봉화송이축제장을 찾아 문화의 향취에 흠뻑 취해 보길 바란다”며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봉화송이를 맛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송이는 백두대간 해발 400m 이상의 마사토에서 1급수 계곡물을 먹고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나며, 맛 좋기로 소문나 있다. 실제로 다른 지방의 송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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