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추석연휴 후 아파트 분양 러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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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8   |  발행일 2017-09-28 제17면   |  수정 2017-09-28
4개 단지 1천500여 가구 분양
‘옥포 서한’무주택자 우선공급
인터불고건설 주상복합아파트
‘고산역 화성파크드림’연내 분양
북구 연경택지지구서도 첫 분양
대구, 추석연휴 후 아파트 분양 러시
서한이 내달 대구 달성군 옥포택지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옥포 서한이다음’ 조감도. <서한 제공>

추석 연휴 이후 대구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4개 단지에서 1천500여 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한은 달성군 옥포택지지구에서 마지막 분양 아파트인 ‘옥포 서한이다음’을 준비 중이다. 옥포지구 내에서 유일한 전용면적 59㎡형으로만 구성해 총 688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추석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옥포 서한이다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한의 공동으로 진행하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이다. 무주택 세대원에게 우선 공급된다.

서한 관계자는 “실수요자를 위한 단지인 만큼 집이 꼭 필요한 무주택자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불고건설도 달서구 장기동 458 일대에 84㎡형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148가구를 10월 중 공급한다. 소규모 단지이지만, 인근 500m 이내에 4천500여 가구가 들어선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주거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불고건설은 단지 내 근린 및 상업시설에 달서구 최대 규모의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 연경택지지구에서도 첫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동화주택은 이곳에 84·115㎡형으로 구성된 62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하반기 중 공급할 예정이다. 총 7천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연경지구의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인다.

화성산업도 수성구 시지동 378 일원에 경북아파트 1단지 재건축사업인 ‘고산역 화성파크드림’을 연내 분양한다. 73~84㎡형 112가구 중 일반분양 24가구를 11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력한 규제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구에선 공급물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며, 내년 입주물량도 1만2천여 가구로 올해 절반 수준에 그쳐 올 하반기 신규분양시장은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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