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법정' 정려원, 소문난 절친 한예슬 '20세기 소년소녀' 과 동시간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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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0 00:00  |  수정 2017-10-10
20171010
사진:KBS2 '마녀의 법정'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김여진에게 찍혔다.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은 10일 마이듬(정려원 분)이 나 홀로 민지숙(김여진 분)과 독대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지난 9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 1회에서 마이듬은 오수철 부장검사(전배수 분)의 기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사실대로 목격진술을 하며 그에게 복수의 한 방을 날렸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이듬은 검찰청 기피부서 1위인 여아부로 좌천을 당했고 그곳에서 자신을 조사했던 여진욱과 마주치며 두 사람의 끈질긴 인연을 예고했다.


공개된 사진은 여아부 식구들이 모두 모인 첫 회의 모습이다. 여아부의 부장검사인 민지숙까지 참석한 첫 회의에 잔뜩 긴장한 이듬과 진욱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왠지 모르게 싸한 분위기가 감지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니나 다를까 지숙과 독대를 하는 이듬의 모습이 이어져 궁금증을 야기한다. 이는 이듬이 여아부 소속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지숙이 그녀를 따로 부른 것이다. 무엇보다 지숙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이듬에게 레이저 눈빛을 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듬은 지숙 앞에서 고개를 푹 숙이며 예의를 차리고 있는가 하면, 지숙에게서 등을 돌리자마자 온몸으로 깊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여아부는 검찰청 기피 부서 1위이면서도 수사-기소-공판이 1명의 검사에 의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을 가진 유일무이한 부서로, 이러한 여아부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지숙에게 첫 회의부터 제대로 찍힌 이듬이 앞으로 어떤 고행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녀의 법정' 측은 "마이듬은 원치 않는 여아부로 좌천이 되고 난 뒤 다사다난하고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며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듬과 여아부의 부장검사인 민지숙의 묘한 관계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니, 여아부 내에서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꼭 본 방송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예계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한예슬과 정려원이 동시간대 드라마 경쟁을 하게 됐다.
 

한예슬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려원아. 우리 동시간대 라이벌 드라마.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 살살하자. 나도 먹고 살자. 그래도 응원해. 내 친구니까. 대박 나서 배 아파해도 이해해. 나도 사람이다. 그래도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 포털 사이트의 연예 뉴스 페이지를 캡처한 것으로 한예슬의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기사와 정려원의 드라마 '마녀의 법정' 기사가 한 화면에 나와 있다. 1981년생으로 동갑인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정려원은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하동문이야 #서로모니터도못해주고이게뭐니 #그래두잘해보쟈 #같이끝나고여행가자 #사진진마이듬화이팅 #너무이뿌게하곤나오지마 #푸하하하하학 #커피차레츠기릿 #주님우리둘좀어떻게해보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편. 한예슬이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한예슬은 극 중 애널리스트 출신 투자전문가 공지원 역을 맡았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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