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엄길청 경기대 교수 “가상경제 발달할수록 개인역량 요구…자기계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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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엽기자 황인무기자
  •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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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CEO 아카데미 강연

엄길청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이 10일 오후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가상경제와 도시경영의 융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전쟁과 외환위기 등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부를 통해 이겨냈습니다.”

국내 주식투자 시대를 선두에서 이끌었던 경제전문가 엄길청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겸 글로벌도시경영원장이 지난 10일 대구를 찾았다. 엄 원장은 이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 강연에서 ‘가상경제와 도시경영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엄 원장은 “빈곤국가, 개발독재국가, 원조 받던 국가, 모방국가에서 이제는 경제선진국, 민주국가, 지원국, 4차산업혁명국가로 거듭났다”며 “늦은 시각까지 이곳에 나와 강연을 듣는 여러분과 같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했다.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가상경제가 발달하고, 한계비용 제로의 사회가 펼쳐진다”면서도 “개인 역량이 더 많이 요구되는 만큼 자기계발이 필요하고, 사회적 보호장치가 중요해진다”고 했다.

이어 향후 펼쳐질 도시 르네상스에 따라 전통·공업도시가 쇠락하고, 과학창조도시, 글로벌 대도시 경쟁을 위한 도시 재구성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더 나은 CEO가 되기 위해선 혁신의 자기목표화, 창조적 삶에 도전, 사회적 공헌의 실천, 아이디어와 꿈의 실현, 리더의 책임과 의무를 자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충북 단양군 출신인 엄길청은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국제상사 입사 후 한화증권, 한화경제연구소, 아태경제연구소 등을 두루 거치며 경제 전문가로 거듭났다. 현재는 경기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신문칼럼도 연재 중이다. 저서로 ‘삶의 기술로 사회를 경영하라’ ‘머니 콘서트’ 등이 있다.

김형엽기자 khy04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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