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 강세정과 결혼식 올리며 이별 준비…배정화를 여림으로 오해하는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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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2 00:00  |  수정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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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결국 강세정과의 이별을 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연출 진형욱, 극본 김연신·허인무)'에서 한지섭(송창의 분)은 기서라(강세정)와의 작은 결혼식을 올리면서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라는 지섭이 자신을 버리고 바닷가에서 자살시도하려는 악몽을 꿨고, 이내 잠에서 깨어나 지섭을 찾아가 "당신 없인 못 산다"며 눈물을 흘렸다.


지섭은 서라 곁을 영영 떠나지 않기로 했으나, 선애(이휘향)로부터 "드디어 내일이다, 영악한 사람이니 실수하지 않을거라 믿고 기다리겠다"는 전화 한 통을 받고 혼란에 빠졌다.


지섭은 결국 서라를 떠나기로 결심, 서라에게 전화해 "오늘 저녁에 백화점에서 샀던 옷 입고 나와달라"며 데이트 신청했다.
한 교회에서 서라와 마주하게 된 지섭은 "우리 결혼식도 못 올리고 혼인신고만 하지 않았냐"면서 작은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라는 "다른 부부보다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며 그런 지섭을 위로했고, 지섭은 "우리아내가 욕심 많지 않아서 다행이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지섭은 "오늘은 비록 우리 둘만의 결혼식이지만 꼭 다시 최고의 결혼식에서 최고의 신부 만들어주겠다"며 서라에게 반지를 껴줬고,  "우리 세식구 영원히 행복할거다, 꼭 영원히 함께할 거다"며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섭은 서라를 품에 안으면서도 "아주 잠시만 떨어져 있는거다, 꼭 당신 옆으로 돌아올게"라며 홀로 서라와의 이별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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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한편, 해림(박정아 분)은 미령(배정화 분)을 진여림으로 오해했다.


과거 해림은 고아로 국현(박철호 분)과 지숙(이덕희 분) 부부에게 입양됐고, 부부가 친딸 여림을 낳자 파양될까봐 두려워 하다가 여림을 잃어버렸다. 해림은 여동생 여림이 자신을 따라 오다가 자전거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것을 보고도 그대로 도망쳤고, 여림은 실종됐다.

 
국회의원 국현은 실종된 딸을 찾기보다 여림을 찾느라 이성을 잃은 아내 지숙 단속에 더 혈안이 됐고, 해림은 그런 부부관계를 악용해 국현이 지숙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게끔 상황을 만들며 지숙의 딸 여림 찾기를 막았다. 그런 가운데 해림은 약혼자 재욱(송창의 분)의 내연녀 미령의 허벅지 화상 흉터를 보고 경악했다.


과거 여림 역시 해림이 라면을 끓여주다가 흘리며 다친 화상자국이 있었기 때문. 해림이 상처에 대해 묻자 미령은 “어릴 때 라면 끓여먹다가 데었다”고 말했고, 여기에 해림은 미령이 입양과 파양을 몇 번이나 반복한 고아 출신이며 어린 시절 유일한 기억이 언니를 따라 나섰다가 길을 잃은 것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하고 경악했다.

해림은 미령이 여림일까봐 걱정했고, 앞서 자신이 망친 미령의 케이크를 보상하겠다며 찾아가 유전자 검사를 위한 머리카락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하필 해림이 주운 머리핀은 전날 미령의 집에 심부름 대행 서비스를 가 청소를 하던 서라가 흘리고 간 것이다.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서는 해림이 서라의 머리핀으로 한 유전자 검사 결과에 경악하는 모습에 더해 미령을 외딴 곳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더한 오해와 비극을 암시했다.

KBS2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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