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대구, 슈퍼카 전시·화교 퍼레이드…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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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4 07:23  |  수정 2017-10-14 09:21  |  발행일 2017-10-14 제2면
레이싱모델선발 등 볼거리 다양
봉산문화거리 다양한 작품 전시
향촌동선 명품 수제화 할인판매
올해부터는 북성로 축제도 열려
20171014
지난해 대구시 중구 남산동 자동차골목에서 열린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에서 레이싱모델들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가을이 짙어가는 10월,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대구 중구청은 제11회 대구화교 중화문화축제와 2017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 제1회 북성로 축제 등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4~15일 이틀간 중구 종로 화교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11회 대구화교 중화문화축제’에서는 중국전통의상과 용춤·사자춤 등의 거리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자정부터 밤 9시까지는 화교 소학교 무대에서 △치파오 모델선발대회 △변검술 공연 △중국전통의상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부터는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제25회 봉산 미술제’가 엿새간 열린다. 축제기간 봉산문화거리 내 16개 화랑과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자동차 튜닝산업의 메카로 부상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남산동 자동차골목 일원에서는 21~22일 이틀간 ‘2017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남산동자동차골목상인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엔 남산동 자동차골목을 따라 슈퍼카·클래식카·튜닝카 등 희귀차량이 마니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일 오전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레이싱모델 선발대회 △슈퍼카 시승 행사 △자동차를 사람의 힘으로 미는 ‘파워드래그 레이스’ 등 체험·경연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북성로 공구골목 일원에선 ‘시민 누구나가 제작자가 된다’라는 주제로 북성로 기술장인과 작가 및 예술가, 시민이 함께하는 마을축제 ‘북성로 축제’가 열린다. 북성로 역사전통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에는 기술장인이 만든 다양한 제작품과 북성로 역사사진 전시 등도 예정돼 있다.

10월28~29일 지역 수제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4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가 중구 향촌동 수제화 골목 일원에서 열린다. 향촌동 명품 수제화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슈즈 페인팅과 가죽공예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축제장을 방문,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10월 대구 도심 문화예술 행사

날짜 행사명
14∼15일 제11회 대구화교 중화문화축제
18∼23일 제25회 봉산 미술제
21∼22일 2017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
23∼29일 제1회 북성로 축제
28∼29일 제4회 빨간구두 이야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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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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