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토지경매 낙찰가율 4개월 연속 100% 웃돌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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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  발행일 2017-10-16 제2면   |  수정 2017-10-16
아파트 등 주거시설도 평균 95%

대구지역 토지 경매 낙찰가율이 4개월 연속 100%를 웃도는 고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등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소폭 올랐다.

15일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9월 대구지역 토지 경매는 23건이 진행돼 이 중 15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28.9%를 기록했다. 6월 105.5%를 보인 이후 4개월 연속 100% 이상 낙찰가율을 기록 중이다. 동구 신암동 소재 대지(850㎡)가 감정가의 129%인 16억7천500만원에 낙찰돼 토지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주거시설 경매는 92건 중 47건이 낙찰됐다. 아파트 28건, 연립·다세대주택 9건, 단독주택 7건, 기타 3건 등이었다. 평균 낙찰가율은 95.1%로 전월(91.9%) 대비 3.2%포인트 상승했다. 낙찰된 47건 중 15건은 100% 이상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아파트 10건, 단독주택 4건, 다세대주택 1건 등이었다. 서구 중리동 꽃동네아파트 전용면적 67㎡형의 경우 29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7%인 1억6천158만원에 낙찰돼, 9월 대구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주거시설, 토지, 업무·상업시설을 모두 합친 대구의 9월 평균 낙찰가율은 96.1%를 기록했다. 전월(91.2%)은 물론, 1년 전인 작년 9월(65.7%)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것이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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