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발제한구역 환경공모사업 14억 확보…다산습지관찰원 생태로드·노곡리 경작로 포장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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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6 07:34  |  수정 2017-10-16 07:34  |  발행일 2017-10-16 제9면

[고령] 2018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 분야에서 ‘다산습지관찰원 생태로드 조성사업’이, 생활기반사업 분야에서 ‘노곡리 경작로 포장공사’가 각각 선정돼 고령군이 총사업비 14억원(국비 12억6천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현장평가를 거치고,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내년에 추진한다.

다산습지관찰원 생태로드 조성사업은 낙동강 강정고령보, 대가야문화광장 및 역사문화공원, 호촌늪 연꽃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것이다. 군은 다산습지를 연결하는 보행자도로와 농업용수로를 활용한 관찰로(폭 1.5m)를 설치한다. 연꽃단지와 생태논두렁길이 연결됨에 따라 농촌촌락의 목가적 풍경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가야문화광장 인근에는 화장실을 설치한다.

군은 강정고령보를 찾는 낙동강 주변 배후 지역 고령군민 및 인근 도시민에게 볼거리와 생태 및 농촌의 간접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지역민의 자율적인 소득증대사업 운영으로 마을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곡리 경작로 포장공사는 연장 2㎞에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내 농로를 포장하고 노후 포장도로를 보수하는 사업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지역주민의 생활편익, 안정적인 영농, 그리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 생활기반사업에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과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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