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1천여명 즐긴 시와 음악의 향연

  • 백종현
  • |
  • 입력 2017-10-16   |  발행일 2017-10-16 제28면   |  수정 2017-10-16
금오시낭송대회시상식·가족음악회
문태준 시인·남유진 시장 낭송도
구미시민 1천여명 즐긴 시와 음악의 향연
지난 14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가 열렸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를 낭송했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가 주관한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 및 ‘제2회 금오 전국 시낭송대회 시상식’이 14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가 흐르는 가족음악회’는 대상 수상자들의 시낭송과 문태준 시인의 자작시 낭송으로 시민 1천여 명에게 가을의 정취가 묻어나는 시의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또 그랜드 심포니 재즈오케스트라, 구미시립소년소녀합창단, 성악가, 구미시낭송가협회원, 경북재능시낭송협회원들의 출연과 함께 남유진 구미시장의 시낭송으로 음악과 시가 어우러진 향연을 선사했다.

구미시의 ‘한 책 하나 구미 운동 11주년’을 맞아 지난달 23일 열린 제2회 금오 전국 시낭송대회는 전국의 시낭송 애호가 및 청소년 등 모두 600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부문별 대상은 △초등부 제유림·유진(부산 대천리초등 5년·3년)의 ‘식민지의 국어시간’(문병란) △중·고등부 오정민(칠곡 신동중 2년)의 ‘쉽게 씌여진 시’(윤동주) △대학·일반부 김미선(울산)의 ‘가재미’(문태준)가 차지해 경북도교육감, 구미교육장, 구미시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금·은·동상 수상자와 장려, 입선 수상자 92명은 영남일보사장상, 경북예총회장상, 구미예총회장상, 구미시립도서관장상을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가족음악회와 시낭송대회가 구미의 대표 문학축제로 발돋움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