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란(LAN)' 필리핀 해상서 일본 향해 북상중 …20일쯤 매우 강한 태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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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7 10:12  |  수정 2017-10-17 10:12  |  발행일 2017-10-17 제1면
20171017
사진:기상청

태풍 란(LAN)의 예상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제21호 태풍 란(LAN)은 필리핀 해상에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시속 29㎞의 속도로 필리핀 북북서쪽 약 40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중십기압은 992hPa, 최대풍속은 초속 23m다. 18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팔라우 북북서쪽 5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3시에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114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진행방향은 북쪽이고 진행속도는14km/h다. 특히 20일쯤엔 태풍의 크기가 매우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쯤 태풍 '란'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며 "아직 경로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추세로 본다면 태풍 '란'은 일본 중부지방으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란의 북상 방향을 보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마셜군도 원주민어)으로 스톰을 의미하다.


한편, 제21호 태풍 란(LAN)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뜻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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