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경주엑스포, 평창올림픽 홍보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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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07:49  |  수정 2017-10-18 07:49  |  발행일 2017-10-18 제12면
다음달 11일부터 23일동안
관광 홍보관 설치‘韓流몰이’
호찌민 경주엑스포, 평창올림픽 홍보
호찌민경주엑스포 주요 행사장인 9·23공원에 설치될 예정인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외관 이미지. <경주엑스포 제공>

[경주] 호찌민경주엑스포와 평창동계올림픽이 손잡고 동남아에 새로운 한류열풍을 이끌 전망이다. 다음 달 11일부터 23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주요 행사장인 9·23공원에 ‘한국관광공사 홍보관’을 설치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한국문화를 홍보한다.

홍보관 외관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를 중심으로 동계올림픽과 한류 이미지를 주요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내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홍보존, 한류드라마 등 한류스타 관련 홍보존, 한국의 첨단 ICT기술을 보여주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존은 올림픽 홍보동영상 상영, 올림픽 기념품 전시, 마스코트 배경 포토존, 올림픽 캐릭터 타투 스티커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평창동계올림픽 종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돼 열대기후 지역인 동남아인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노보드’ ‘스키점프’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미니컬링장에서 ‘컬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포츠 체험존도 마련된다.

한류드라마와 한류스타를 이용한 홍보존은 베트남 젊은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드라마를 상영하고 출연 배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한류스타 가상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한류스타 가상 체험존’은 단순한 홍보이미지를 넘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한류스타와 만나거나 원하는 한류스타와 특별한 사진을 찍는 등 현실감을 높인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월 강원도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지난 8월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컬링선수단 훈련장인 의성컬링센터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방문했을 때도 두 국제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호찌민경주엑스포와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대표 문화체육행사”라며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평창올림픽과 한류를 동남아에 적극 홍보해 동남아인이 대한민국을 많이 찾고 관광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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