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쿠니에 또 공물 봉납…반발 의식 추계 예대제는 불참

  • 입력 2017-10-18 07:54  |  수정 2017-10-18 07:54  |  발행일 2017-10-18 제15면
아베, 야스쿠니에 또 공물 봉납…반발 의식 추계 예대제는 불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사진>가 야스쿠니 신사에 17일 공물을 보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 중국 등의 반발을 의식해 이번 제사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지 않되 지지 기반인 보수·우파의 이해를 얻기 위해 공물을 낸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추계 예대제에는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다테 주이치 참의원 의장, 일본유족회 회장인 미즈오치 도시에이 문부과학 부(副)대신도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추계 예대제에도 공물을 냈으며, 당시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은 야스쿠니신사를 단체로 참배했다. 이 모임 소속 의원은 매년 패전일(8월15일)과 봄·가을 제사때 야스쿠니신사를 단체로 참배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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