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쇼핑 동시에…대구 전통시장 36곳 ‘가을축제’ 속으로

  • 이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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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07:53  |  수정 2017-10-18 07:53  |  발행일 2017-10-18 제17면
19∼31일 ‘전통시장 가을축제’
대구夜행·음악콘서트 등 진행
내수촉진·관광활성화 도움 기대

대구지역 전통시장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풍성한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1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지역 36곳 전통시장에서 한류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쇼핑축제인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 거점시장으로 선정된 서문시장은 이 기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23일부터 29일까지 서문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밤이 즐거운 도시 대구 야(夜)행’도 진행한다. 국내외 관광객, 관내 다문화센터와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성못, 스파밸리, 서문시장 야시장을 연계한 야간투어다.

또 서문시장, 청라언덕, 이상화고택 등의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미니버스 음악콘서트 여행, 해외예술가 초청을 통한 문화공연으로 이뤄지는 ‘서문뮤지션과 함께하는 음악여행’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칠성시장, 관문시장, 동성로상점가, 주얼리특구 등 대구지역 35개 시장 및 상점가에서도 경품행사와 문화공연 등이 동시에 진행돼 한류 확산과 내수 촉진 및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전통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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