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아트페어 인기작품·버스킹공연…올가을에도 봉산문화거리 곳곳 예술향연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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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  발행일 2017-10-18 제23면   |  수정 2017-10-18
18∼24일 봉산미술제 15개 화랑 참여
소품 100여점 다양한 금액대 전시
밤 10시까지 푸드트럭도 10여대 운영
국내외 아트페어 인기작품·버스킹공연…올가을에도 봉산문화거리 곳곳 예술향연
박진성 작 ‘휘파람’

제25회 봉산미술제가 18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봉산문화거리에서 열린다. 봉산문화협회 15개 화랑이 참여한다.

봉산문화거리 곳곳에 새롭게 세워진 조형물도 만나볼 수 있다.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는 봉산미술제 특별전인 ‘바글바글 소품전’이 펼쳐진다. 봉산문화협회 회원 화랑에서 준비한 10호 이하의 소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1호부터 10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액대의 작품이 전시된다. 갤러리들이 국내외 아트페어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한다. 소품전은 22일까지.

화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미술대회도 개최한다.

18일부터 22일까지 ‘봉산문화거리 풍경 그리기’로 진행된다. 대상 1명(대구 중구청장상), 최우수상 1명(봉산문화협회장상), 우수상 1명, 특선 10명, 입선 30명에게 상장과 경품을 수여하고, 전시 기회도 줄 예정이다. 화랑 대표들이 심사한다. 참가자격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된다. 개인 미술도구를 준비해 접수처인 갤러리제이원(053-252-0614), 키다리갤러리(070-7566-5995)에서 대회용 도화지를 지급받아 그림을 그린 후 제출하면 된다.

또 흑백폴라로이드 사진 촬영(석주사진관), 캐리커처(초이캐리커처), 가죽공예(디토공방), 금속공예(리즈공방), 수채화 그리기 체험(세모아트), 인도체험(히말라야), 프리아트마켓이 거리 상가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새집 만들기’ 체험도 21일 오후 1시에 열린다. 22일 오후 2시부터는 갤러리혜원 앞 소무대에서 갤러리들이 소장하고 있는 그림 경매가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봉산미술제에선 밤 10시까지 푸드트럭이 10여대 운영되고, 버스킹 공연과 코스프레 쇼도 펼쳐진다. 봉산문화거리의 함박별장, MYSTIC OVEN, 핸즈커피 봉산점은 봉산미술제 기간 모든 메뉴를 10% 할인하거나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봉산미술제 개막식은 18일 오후 4시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숄트 앙상블 연주단의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계명문화대 공연팀 ‘이플’의 난타 공연 등이 벌어진다.

봉산문화협회 측은 “다양한 연령층의 대구시민이 봉산문화거리를 찾아와 미술문화축제를 함께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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