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위·경북 4위 목표…20∼26일 98회 충주 전국체전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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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  발행일 2017-10-18 제25면   |  수정 2017-10-18
대구 46개 전 종목에 1천453명
경북 45개 종목 1천844명 출전

대구·경북 지역 스포츠인들이 각각 결단식을 갖고 ‘전국체전’을 향한 힘찬 진군을 시작했다

올해로 98회째를 맞은 전국체전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 일대에서 개최된다.

대구 선수단은 개막 일주일여를 앞두고 결단식을 치르며 일찌감치 원정길을 준비했다. 대구시체육회는 지난 12일 선수단 및 체육계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대구는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등 46개 전 종목에 1천453명(임원 370명·선수 1천83명)을 출전시킨다. 지난해 13위에 그쳤던 대구는 올해 메달수 153개(금 36, 은 41, 동 76)를 채워 10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쉬움 없이 모두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선수단에 당부했다.

경북 선수단은 개막 사흘전인 17일 경북도청에서 결단식을 치렀다.

경북은 45개 정식종목에 총 1천844명(임원 418명·선수 1천42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북은 지난해 역대 최다 금메달(83개) 획득으로 종합 4위의 쾌거를 거뒀다. 올해도 목표로 설정한 ‘종합 4위’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서는 선수 발굴과 보강작업에 힘써웠다. 또 문경국군체육부대 전문시설을 활용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단체종목인 정구, 럭비, 농구, 세팍타크로와 개인종목인 육상, 자전거, 철인3종 등에서 상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충북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 주길 바란다. 개최시기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만큼 건강과 안전에 특히 유념하여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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