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장활성화아이디어 공모 배철희·김현정씨 최우수

  • 전영
  • |
  • 입력 2017-10-18 08:20  |  수정 2017-10-18 08:20  |  발행일 2017-10-18 제28면
당선작 책자 발간·홈페이지 게시
경북도 시장활성화아이디어 공모 배철희·김현정씨 최우수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가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을 시상하고 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17 경북도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에서 배철희(강원도 평창군)·김현정씨(예천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급격한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30일부터 한 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장별 특성화 방안, 서비스 및 마케팅 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전국에서 총 6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창의성·사업적합성·파급효과·구체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4건, 장려상 12건 등 총 18건을 뽑았다.

배철희씨의 ‘가게 나이표’ 아이디어는 전통시장 가게 입구에 가게 나이표 간판을 설치해 가게의 생생한 삶의 기록을 스토리로 엮고 이를 브랜드화하는 것이다. 또 김현정씨의 ‘색색마켓 프로젝트’는 시장별 컬러마케팅을 통한 이미지 개선 및 방문객 증대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들은 도지사 표창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상인이 스스로 기획하는 먹거리 콘텐츠 푸드데이 △100번째 차량 방문자마다 경품이 있는 시장이벤트 △365일 쉐어 ‘국민의 전통시장 점포쉐어’ △전통시장 먹방 프로젝트 등이 선발됐다. 또 △청년 바우처 제도를 통한 전통시장의 점진적 세대교체 메커니즘 마련 △경북도 전통시장 방방곡곡 ‘맛툰제작’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공모전을 통해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국민의 관심과 열망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수상작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마케팅과 상품개발 등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당선작 아이디어를 책자로 발간하여 전국 전통시장관련 기관 단체 및 상인회 등에 배포하고 <재>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www.gepa.kr)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