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주환, 역전 만루포로 생애 첫 PS 홈런

  • 입력 2017-10-18 21:56  |  수정 2017-10-18 21:56  |  발행일 2017-10-18 제1면

두산 베어스 최주환이 생애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짜릿한 역전 만루포로 장식했다.
 최주환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승제) 2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6으로 밀리던 6회 말 무사 만루에서 NC 불펜 제프 맨쉽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최주환은 맨쉽의 2구째인 시속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비거리 105m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4-6에서 8-6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최주환은 포스트시즌에서 준플레이오프 3차례(2012·2013·2015년), 플레이오프2차례(2013·2015년)와 2015년 한국시리즈에도 출전했지만 홈런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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