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음료 우량기업, 예천에 350억 투자

  • 장석원
  • |
  • 입력 2017-10-19 07:33  |  수정 2017-10-19 07:33  |  발행일 2017-10-19 제8면
郡-튤립인터내셔널 협약체결
2019년까지 생산시설 건립
완공 후 본사도 이전하기로

[예천] 예천군 최초로 수도권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군은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현준 군수와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튤립인터내셔널은 수출 전문 식·음료 생산업체다.

협약에 따라 튤립인터내셔널은 2019년까지 보문면 예천제2농공단지 내 2만8천371㎡ 부지에 350억원을 투자해 식·음료 생산시설을 건립한다. 특히 공장이 완공 가동되면 본사를 함께 이전하기로 했으며, R&D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어서 예천이 식·음료 클러스터 중심지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군은 튤립인터내셔널에 취·등록세 면제와 5년간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군은 튤립인터내셔널의 유치로 60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튤립인터내셔널은 ‘T Best’ 제품으로 미국 등 70여개국에 수출해 1천만 달러 수출탑(2012년)을 일궈낸 우량기업이다. 또 디자인등록 9건, 상표등록 국내 15건을 보유하고 해외 47개국에 이를 등록 및 출원했다.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 대표는 “이번 공장 신축을 계기로 아프리카·남미 등 일부 미수출 지역과 내수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업체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