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망원동 재도전에 성공, 이연희 거침없고 털털한 매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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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9 00:00  |  수정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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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한끼줍쇼’가 1년 만에 ‘망원동’ 재도전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JTBC의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1주년을 맞아 특집편으로 진행, 첫 회 촬영지 망원동서 재도전에 나섰다.


망원동은 한 끼 식사를 처음 도전한 장소로 의미있는 곳이면서, 동시에 이경규, 강호동 그 누구도 한 끼를 먹지 못한 애증의 장소였다. 첫 회 당시에는 여고생들과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것으로 마무리했었다.


이날 신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이경규와 강호동은 환승역인 약수에서 밥 동무 차태현과 이연희를 만났다. 이경규는 자신의 영화 '복면 달호'에 출연한 차태현을 격하게 환영했지만 이연희의 이름은 알지 못했다.


'한끼줍쇼'가 1주년이 된데 대해 차태현는 “이게 상당한 민폐라고. 갑자기 집을 공개한다는게”라며 “이 프로그램이 1년을 갈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본인도 “(한끼줍쇼가) 처음에 2~3개월하다 말겠지”라고 생각했다며 1주년을 맞이한 것이 “밥동무들 덕분”이라며 게스트들에게 공을 돌렸다. 강호동 역시 “처음에 반응이 안 좋아서”라며 1년 넘게 방송된 것에 대해 감사했다.


망원동에 도착한 네 사람은 1회 방송 추억이 담긴 곳곳을 돌아다녔고 1년 만에 한 끼 재도전을 시작했다. 이연희는 1년 전 '그런데요'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인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배우 이연희라고 하는데요 저 아세요"라고 묻자 초인종 너머에서 "그런데요"라는 말이 들려 네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주거인은 한 끼 요청을 거절했다.


차태현과 강호동이 먼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차태현은 띠동갑 주거인을 만나 반가워했다. 강호동과 차태현은 98시간 지난 주거인의 전기밥솥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주거인은 원래 잡곡밥 색깔이 이렇다고 웃으며 변명했다.


이경규와 이연희는 한 끼 도전을 계속 했다. 이경규는 이연희에게 "아까 1회 때 클로징 했던 장소 있지. 오늘 어쩌면 거기서 방송을 끝낼 수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연희는 걱정했다. 이경규의 걱정대로 두 사람의 한 끼 도전은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고기 굽는 냄새를 쫓아 초인종을 눌렀다. 이경규와 이연희는 대가족이 모인 집에 한 끼에 성공했다. 3대가 모인 자리인 만큼 음식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마침 그 집이 1년 전 기억해뒀던 집이어서 이경규는 인연의 끈을 신기하게 여겼다.

특히 이연희는 거침없이 벨을 누르며 "안녕하세요 저 배우 이연희입니다. 얼마 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나왔는데 혹시 저 아시냐"고 말했고 모른다는 답변에도 굴하지 않으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등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JTBC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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