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울진군, 자연발효 천연와송식초·유기농 재배 취나물 등 선보여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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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09:35  |  수정 2017-10-20 11:13  |  발행일 2017-10-20 제1면
젓갈·조청·꽃차·고추장·된장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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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울진에서 생산된 농·수산특산품이 울진군 부스에서 행사기간동안 저렴하게 판매된다.

 행복한 먹거리로 전통을 이어가는 울진 농·수산 특산품은 매년 아줌마대축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 제일의 자연생태 환경을 자랑하는 울진군은 지역 대표작목 육성과 함께 다양한 가공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 제품은 아줌마대축제를 계기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번 축제장을 적극 활용,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알찬 홍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올해 축제 행사장 울진부스에는 ▲봉산젓갈의 꽁치젓갈, 식혜, 은멸치 ▲왕돌초영어조합법인의 양념멍게, 바다맛나, 오징어젓갈 ▲매야식품의 쌀조청, 쌀엿, 호박조청 ▲보람농원의 발아쌀누룽지 ▲고초령식품의 고추장, 된장, 청국장 ▲다약정의 와송식초, 와송즙, 와송조청 ▲산중가의 꽃차, 도라지발효액 ▲신선골취나물의 취나물 등 8개 업체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다약정에서 판매하는 자연발효한 천연와송식초는 설탕, 알코올, 향신료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비열처리 생쌀발효공법으로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초산발효한 후 숙성시킨 식초다. 또 백암온천으로 유명한 온정지역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토양에서 생산된 신선골취나물은 농약이 전혀 사용되지 않은 유기농 퇴비로 재배한다. 마이크로파를 이용, 건조한 만큼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색깔이 그대로 살아있어 어느 직거래장터에 가더라도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울진군이 농·수산식품 가공업체를 활발하게 운영,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도라지, 머위, 당귀 등 토종생물 가공·유통시설과 쌀가공 전통주 양조사업 등을 통한 새로운 상품 출시도 서두르고 있다. 여기에 울진콩 6차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활용,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농·어가 부가가치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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