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청도군, 반시·미니사과·산약초 등 출품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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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09:39  |  수정 2017-10-20 11:11  |  발행일 2017-10-20 제1면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 오환호씨 자연에서 빚은 된장·간장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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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와인, 감식초 등 가공품.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올해 아줌마 축제의 참가 품목을 더욱 다양화해 축제장을 찾는 도시아줌마의 입맛을 사로잡고 청정 청도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가을 이맘때 본격 출하되는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 '청도반시(홍시)'를 주축으로 청정 청도한우 브랜드인 '진짜 맛있소'의 한우와 일반사과보다 비타민 등이 10배나 높은 미니사과(알프스 오토메), '나는 자연인이다'방송 출연 등으로 유명한 오호환씨가 자연에서 빚은 된장과 간장, 산약초 등이 아줌마축제에 문을 두드린다.

 씨가 없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아줌마축제에서도 단연 인기 특산물인 청도반시는 무기질, 비타민류, 구연산 등이 풍부하고 하루 한개 섭취로 1일 비타민 섭취량을 충분히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 함유량이 높다. 특히 말랑말랑한 상태로 당도가 높고 영양성분이 많이 함유된 반건시와 감말랭이는 자녀들 간식거리로 안성맞춤이다.

 청도축협에서도 '진짜 맛있소'의 한우로 아줌마들의 입맛을 공략하기 위해 축제날을 벼르고 있다. 청도에 사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브랜딩해 유명한 진찌맛잇소는 청도축협에서 자체개발한 사료를 먹여 청도에서 키운 한우로 최상급의 육질을 자랑하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축제장을 찾은 아줌마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큰 일교차로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청도 각북지역 사과(청도비슬산 사과)도 아줌마 축제에 첫 출품된다. 특히 일반 사과보다 비타민이나 포도당이 10배 가량 높은 미니사과도 출품해 아줌마의 선택을 기다린다. 미니사과는 치매와 고혈압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편 MBN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 등에 출연한 오호환씨가 청정청도의 자연에서 자신만의 비법으로 손수 빚은 된장 및 간장과 산약초, 차 등을 갖고 아줌마축제에 참가한다. 유명 호텔 셰프 출신인 오씨는 축제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로 자연에서 캔 식재료 등으로 된장국 등을 직접 끓여 아줌마들에게 자연의 순수한 맛을 선사한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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