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영덕군, 해풍에 말린 자연 돌미역, 불포화지방상 함유 게장 인기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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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09:44  |  수정 2017-10-20 10:16  |  발행일 2017-10-20 제1면
11년 연속 '로하스' 청정지역, 해방풍·사과·블루베리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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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없고 영양이 풍부한 영덕게장(왼쪽)과 명품주 블루베리 막걸리.

영덕군의 특산물은 전국 최초 11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동해안 푸른 청정해역에서 생산된다.

 해심(海心) 돌미역은 영해면 사진리 어촌계에서 어민들이 직접 생산한다. 청정해역에서 인공재배 않고 자생하는 순수 자연산 돌미역을 겨울에서 봄에 걸쳐 직접 채취해 깨끗한 자연 해풍에 말린 것이다. 아연과 요오드가 풍부해 특히 임산부 및 성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순 게장만을 숙성시켜 만든 영덕게장은 비린내가 없고 영양이 풍부하며 DHA·EPA 등의 불포화 지방산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영덕 물가자미는 청정해역 영덕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가자미를 선별해 깨끗한 자연 해풍에 말려, 가자미의 탄력성이 그대로 유지돼 최고의 맛과 신선함을 자랑한다.

 영덕고사리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고사리 상당량이 중국 수입산인 것을 감안, 영덕군이 특수시책 사업으로 시작했으며 휴경농지를 이용해 재배한 무공해 특산물이다. 77㏊에 251농가가 연간 231곘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매출 23억원으로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았다.

 영덕해방풍은 고래불과 영리·덕천리 해변모래사장에서 오래전부터 자생하고 있는 다년생 숙근초로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갯방풍' 혹은 '개향미나리'로도 불린다. 뿌리가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안정·해열작용에 이용해왔으며 특유의 향과 식감이 일품이다

 로하스 영덕의 5대 특산품 중 하나인 영덕사과는 해풍과 긴 일조량으로 타 지역의 사과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과즙과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이밖에도 건강에 좋다는 울금을 넣어 조화롭게 빚은 울금 생막걸리를 비롯 불루베리 막걸리와 동충하초 막걸리 등도 선보인다. 불루베리 막걸리는 2014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명품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산 쌀을 주원료로 불루베리를 첨가하여 15일간 발효해 블루베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영덕=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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