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상주시, 염가에 맛볼 수 있는 고품질 곶감·고급버섯 보담송이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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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09:50  |  수정 2017-10-20 11:28  |  발행일 2017-10-20 제1면
참깨·들기름·아로니아, 각종 천마 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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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왼쪽)과 보담송이버섯.

 상주시에서는 지난해 참가했던 업체와 농가 대부분이 올해 축제에도 자신들의 생산물을 출품한다. 지난해 아줌마축제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과 홍보효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농촌 체험마을로 유명한 구마이정보화마을(내서면 서만리)은 감말랭이·곶감·오미자·참기름과 잡곡류를 선보인다. 구마이마을은 지난해 5천~3만원에 살 수 있는 소포장 상품으로 아줌마축제에 출품, 하루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높은 만족도와 홍보효과 때문에 올해는 더 다양한 농산물을 출품할 예정이다. 구마이마을의 농산물은 모두 친환경농산물이다.

 착한송이버섯은 지난해 아줌마 축제에서 예상 외의 호응을 얻었다. 보담송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버섯은 표고버섯과 송이버섯의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버섯이다. 갓은 표고맛이 나고 기둥에서는 송이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아린 맛이 나지 않아 날로 먹는데도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

 보담송 재배 농가는 지난해 1곘트럭에 버섯을 싣고 아줌마축제에 참가했다가 일찌감치 동이 나는 바람에 상주와 두류공원 사이를 수차례 왕복해야 했다. 보담송은 고급 버섯에 속하나 아줌마축제에서는 싸게 공급하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구입해 맛을 볼 수 있다. 올해에는 자연산 송이의 생산량이 적고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이 버섯에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점쳐진다.

 은척면의 친환경 농업 마을인 은자골정보화마을은 오미자와 곶감·참깨·들기름 등을 들고 축제에 참가한다. 상주지역 200여 아로니아 농가들로 조직된 아로니아생산자협의회(회장 서동근)는 아로니아 생과와 비누·와인·진액 등을 내놓는다. 특히 아로니아의 쓴맛을 완화시킨 분말을 스틱형으로 포장한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이 다른 과일보다 월등히 많아 심혈관 등 순환기 계통의 질환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장대천마농원은 '하늘이 준 마지막 선물'로 불리는 천마를 출품한다. 천마는 두통이나 현기증·근육장애·고혈압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뇌의 혈액순환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장대천마농원의 생산품은 생천마와 냉동천마·천마진액 등이다. 상주=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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