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봉화군, 콩·조·수수·기장 등 백두대간 두메산골 재배 청정 잡곡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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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09:58  |  수정 2017-10-20 09:59  |  발행일 2017-10-20 제1면
매운맛·감미 뛰어난 고추
사과·오미자 등도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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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두메산골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봉화잡곡. (봉화군 제공)

 백두대간이 낳은 전국 최고의 청정 농산물인 봉화의 웰빙 농산물들이 아춤마대축제장으로 총출동, 도심의 아줌마들을 매혹시킨다.


 봉화지역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오미자를 비롯한 된장·고추장 등 장류와 사과, 고추 등 농산물들은 적당한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기름진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웰빙농산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콩·조·수수·기장 등의 봉화잡곡은 백두대간 두메산골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연간 600여t이 생산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축제장에서 아줌마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오곡밥의 재료 중 하나인 기장은 소화율이 뛰어나고, 팥은 성인병 예방, 대사활동, 신장염 및 부기제거에 도움을 주며, 이뇨작용이 뛰어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항에스트로겐 성분이 많아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고, 암세포형성을 억제해 혈당 콜레스테롤 저하제 효과가 있으며, 조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함량이 많고 무기물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 봉화고추는 빛깔이 곱고 껍질이 두꺼워 고춧가루가 맛이 좋다. 또 매운맛과 감미가 뛰어나 얼큰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각종 요리의 필수 감미료로 사랑받고 있다. 청결과 저장성 또한 우수해 전국의 많은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봉화사과도 공기가 맑고 신선하며 밤낮의 기온 차가 큰 고랭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색깔이 선명하며 당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씨앗 주위에 노란색 꿀층이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봉화오미자는 숙취제거뿐만 아니라 눈을 밝게 하고 기침·가래를 멈추게 하며 여성의 다이어트 음료로 인기가 많다. 봉화=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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