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줌마대축제] 군위군, 작고 껍질째 먹어도 안전한 꼬마오이 등산객 사랑 독차지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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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10:13  |  수정 2017-10-20 10:13  |  발행일 2017-10-20 제1면
사과·찰옥수수·대추 등도 유명
공동브랜드 '골드 앤 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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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꼬마오이(왼쪽)와 탐스럽게 익은 사과.

 군위군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청정한 자연환경이다. 이는 지역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대추와 사과·가시오이·꼬마오이·찰옥수수·쌀막걸리 등이 청정한 자연환경을 공유한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군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공동관리브랜드 '골드앤 위' 상표가 부착돼 출하된다. 이 브랜드는 군위군가 지닌 녹색자연(Green)의,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Organic)로, 최고의 명품(Luxury)만을 담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특별함(Different)을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최상급 농·특산품에 부여되는 브랜드로 기존의 'e-로운'과는 차별화 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대추'의 경우 화학비료를 극소화 한 반면, 퇴비 공급량을 크게 늘여 높은 당도와 탁월한 품질로 호평받고 있다. 또 가시가 많고 육질이 단단한 데다, 선명한 색과 광택으로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가시오이'는 도내 최대 생산량을 차지고하고 있다. 특히 꼬마오이는 유기질 비료와 퇴비, 천연영양제 등을 사용해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이다. 적당한 크기의 뛰어난 휴대성과 껍질째 먹어도 안전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등산객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한 팔공산 줄기의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사과' 역시 만만찮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맑은 물과 유기질비료 등을 사용해 생산된 이 사과는 당도가 높고 빛깔이 고운 데다, 육질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쫀득하고 구수한 맛을 살린 '찰옥수수'는 2007년 완전무농약 인증을 받았다. 기존 옥수수에 비해 세배 정도 큰 다수확 품종으로 토종 옥수수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토마토'는 일교차가 심한 준고랭지에서 재배되는 특성에 따라, 노지에서 생산되는 토마토에 비해 과육이 조밀하며 당도가 높다.


 지역을 대표하는 막걸리로는 100% 우리쌀과 화강암반 지하수를 사용한 '행복한 밤 생(生)막걸리'와 특허출원 상표를 등록한 '생뚱단지 생막걸리' 등이 있다.

군위=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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