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구미 민자공원 조성사업 31일 결정

  • 입력 2017-10-20 11:39  |  수정 2017-10-20 11:39  |  발행일 2017-10-20 제1면
구미시의회 통과 여부 주목…민자 8천202억원 투입

찬반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북 도내 첫 구미 민자공원사업 향방이 시의회 통과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구미시의회는 오는 31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무기명으로 민자 중앙공원의 본회의 안건 상정 여부를 정한 후 본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구미시가 예산 부족에 따라 민간자본 8천202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려는 도심공원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송정·형곡·광평·사곡동 일대 65만6천여㎡ 중 70%에 공원을 만들어 구미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 30%에 29층 아파트 3천493가구를 지어 이익을 환수하는 것이다.


 구미경실련은 생태계 파괴, 생활권(일조권·조망권 등) 침해, 주택 과잉공급 등을 내세워 반대한다.


 그러나 시는 공원을 조성하지 않으면 일몰제 적용에 따라 2020년 7월 1일 자로 토지소유자에게 종전 용도지역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점에 강행 의지를 표명했다. 구미시 이묵 부시장은 "시의회 결정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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