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독도·동북아평화 유지 정책마련 학술세미나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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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1 08:35  |  수정 2017-10-21 08:35  |  발행일 2017-10-21 제21면
독도의날 앞두고 울릉·독도서 개최
경북대, 독도·동북아평화 유지 정책마련 학술세미나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가 주최하고,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가 주관한 학술세미나 참석자들이 독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지난 15~17일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동북아 국제환경과 독도평화’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경북도의 후원으로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정희석)가 주최하고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회장 이정태)가 주관했다.

국제 관계적 시각에서 독도 문제를 다룬 이번 세미나에는 학계 전문가를 비롯한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진이 직접 독도를 방문해 독도평화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데 의미를 뒀다.

세미나는 사흘에 걸쳐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경북대 이정태 교수가 ‘대한민국의 독도를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둘째 날에는 독도와 울릉도 탐방에 이어 계명대 이규철 박사와 경북대 정희석 교수, 대구경북정치학회 이사 최병덕 박사가 ‘독도평화를 위한 동북아 국제환경과 대한민국’ ‘러시아의 한반도정책과 독도인식’ ‘대한민국 국민의 독도수호 의지와 마인드’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했다. 이후 이정태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 이상영·권기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연구원이 동북아 국제정세와 독도 문제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셋째 날에는 발표자, 토론자, 연구원 등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통해 학술세미나를 총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장 정희석 교수는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국제정세가 위기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에 대한 영토의식을 고취시키고 평화로운 국제환경을 조성해 독도평화를 유지, 지속시켜 나갈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 개최 의의를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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