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현 산림청장이 “많은 이들이 영주 산림박람회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
“해발 1천300m 이상 고산준령으로 둘러싸인 소·태백권 교통의 중심도시이자 세계 최초의 국립산림치유원이 있는 힐링도시 영주에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산림청 전 직원과 임업인을 대신해 영주시와 영주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일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조합중앙회와 경북도·영주시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를 격려하기 위해 영주를 방문한 김재현 산림청장은 먼저 영주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치유와 복지의 요람-산림’이라는 주제와 ‘힐링특구 영주로 오세요’란 슬로건이 말해 주듯, 소백산국립공원,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임업진흥원 산양삼홍보관,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있는 영주는 산림행정의 모범도시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 김 청장은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산림문화박람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산주와 임업인은 물론 일반인들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의 다양한 산림치유, 복지, 문화가 소개되는 한편 산림문화 활성화 국제심포지엄 등 각종 학술대회와 세미나가 열리는 만큼 보다 많은 국민이 박람회장을 찾길 바란다”고 권유했다.
김 청장은 “특히 이번 박람회는 영주의 특산물인 인삼을 소개하는 풍기인삼축제와 연계해 개최돼 산림문화박람회가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참가자 여러분은 공기 좋고 산세 좋은 영주에서 진정한 산림도시 영주의 숲과 자연을 즐기면서 마음껏 힐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또 “앞으로도 산림청은 훌륭한 산림을 활용해 체험과 교육, 치유를 비롯한 산림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국민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산림문화박람회가 전통적인 산림산업의 발전과 동향을 알 수 있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림문화에 대해 생각하고 체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2017 대한민국산림문화박람회’는 숲과의 만남, 즐거운 목공교실, 풍기인견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까지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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