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서한이다음’ 견본주택 실수요자 대거 몰려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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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30   |  발행일 2017-10-30 제20면   |  수정 2017-10-30
10·24 가계대책후 대구 첫 분양
내일 특별공급 전체 65% 접수
‘옥포 서한이다음’ 견본주택 실수요자 대거 몰려
지난 28일 대구 달서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본부 명곡 홍보관에 마련된 ‘옥포 서한이다음’ 견본주택 앞에 대기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서한 제공>

정부의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 이후 대구 첫 분양 단지인 ‘옥포 서한이다음’의 견본주택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

29일 서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옥포 서한이다음 견본주택의 문을 열기 전부터 입장을 위한 대기줄이 늘어섰다. 견본주택 안에서도 가구별 내부 구조를 살펴보기 위한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청약자격 상담석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이런 모습은 29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이어져 견본주택은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 아파트는 공공주택이어서 자신이 특별공급 대상인지, 1·2순위로 청약을 해야 하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상담석을 가득 메웠다.

상담자 대다수는 옥포, 달성, 논공, 명곡 등지 거주자로 특별공급이거나 1순위로 생각했지만 상담 결과 무순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청약자격이 매우 까다로운 만큼 청약 전까지 본인의 자격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청약에서 부적격자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순위자들도 포기하지 말고 계약 이후 남은 물량에 대한 청약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옥포 서한이다음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땅을 공급하고 서한이 설계, 분양, 시공을 맡는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으로, 전용면적 59㎡형으로만 구성된 총 688가구 규모다.

서한은 31일 특별공급에서 전체 65%까지 청약접수를 하고, 남은 세대는 11월1일 1순위, 2일 2순위 접수를 각각 인터넷으로 한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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