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재 희망나래 3기, 유럽 주요대학 방문·현지 체험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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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2 07:20  |  수정 2017-11-02 07:20  |  발행일 2017-11-02 제2면
키다리아저씨 후원 해외탐방
희망인재 희망나래 3기, 유럽 주요대학 방문·현지 체험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스위스·프랑스 등 유럽으로 떠난 영남일보 희망나래 3기 학생들이 출국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와 대구사회복지관협회가 운영하는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희망인재 프로젝트’가 1일 문화탐방을 위해 유럽으로 떠났다.

대구지역 고등학생 2명과 대학생 4명으로 구성된 ‘희망나래 3기’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오는 9일까지 독일·프랑스·스위스의 주요 대학을 방문하고, 현지 총영사관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영남일보는 2015년부터 희망인재 프로젝트의 ‘희망멘토단’ 우수 활동자와 장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 탐방 프로그램 ‘희망나래’를 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총 5명의 학생이 중국 상하이와 홍콩을, 지난해 11월에는 7명이 미국 뉴욕·보스턴을 방문해 내실있는 프로그램과 높은 만족도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해외 탐방은 지난 1·2기에 이어 익명의 기부자인 ‘키다리아저씨’의 지원으로 성사돼 더욱 의미가 깊다. 지역 출신 학생들의 해외 경험 확대를 위해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 등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이들은 교통비·숙박비 등 일체를 지원했으며, 학생들을 위한 단체복도 후원했다. 지난해에 로고와 현수막을 제작한 프리랜서 디자이너는 올해도 현수막을 직접 제작, 전달하기도 했다.

전민혁 희망나래 3기 대표는 “희망인재 프로젝트와 희망멘토단을 대표해 가는 것이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3기 멤버들과 함께 이번 활동에서 많이 배우고 돌아와 다른 희망인재·희망멘토단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053)756-9985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 희망나래 3기= 전민혁(24·계명대 경제금융4·대표), 이승민(여·21·영남대 생명공학3), 김기용(20·연세대 화공생명공학2), 김시경(20·고려대 경제학2), 정소현(여·17·경일여고2), 이서영(여·17·제일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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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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