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대상, 영주·봉화 최우수, 안동·영천·청도·예천 우수

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경북 농업인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4일 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도지사, 도의원,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농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가뭄과 우박 등 자연재해의 어려움을 딛고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친환경·안전축산물 생산 및 TMR 사료 생산기술을 개발, 보급한 공으로 경주시 김승래씨(46)와 의성군 김재인씨(63)가 농업명장 인증서를 받았다. 또 지역 농어업 발전에 공헌한 2017년 경북 농어업인 대상자 주상대씨(59·문경시)를 비롯해 10명에게 농업인대상을 시상했다. 이와 함께 올해 농정시책 전 분야에 대한 시·군 농정평가에는 대상에 의성군, 최우수 영주시와 봉화군, 우수상은 안동시, 영천시, 청도군,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부대행사로 우수 쌀 전시·홍보, 떡 만들기 체험 및 시식, 먹거리 장터, 토종씨앗 전시 및 나눔행사, 유제품·유기농식품 전시 및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들이 각 나라의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농촌을 묵묵히 지켜온 여러분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앞으로도 경북 농업발전에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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