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 은폐 혐의 받는 변창훈 검사, 건물 4층서 투신 '응급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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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6 15:15  |  수정 2017-11-06 15:15  |  발행일 2017-11-06 제1면
20171106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댓글 수사'를 은폐하려 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변창훈 검사는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변 검사는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변 검사는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안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지난 2일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의 수사와 재판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장호중(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전 부산지검장, 이제영 대전고검 검사와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고모 전 국정원 종합분석국장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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