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조혈모세포이식술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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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07 07:50  |  수정 2017-11-07 07:50  |  발행일 2017-11-07 제20면

계명대 동산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술 100례를 달성했다.

동산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2011년 첫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한 후 최근 다발성 골수종을 앓던 여성 환자(62)에게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면서, 100번째 시술에 성공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제, 방사선 요법으로 암세포를 제거하고 골수를 완전히 비운 후, 기증자나 본인의 골수 또는 제대혈, 말초혈액 등에서 채취한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치료법이다. 이식된 조혈모세포가 골수로 회귀하여 생착 및 증식하면서 환자의 조혈능력이 회복된다.

주로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재생불량성 빈혈 등 혈액 질환 치료에 이용되며 항암요법을 통해 완치가 어려운 고위험군, 재발성 및 불응성 혈액암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이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2011년 골수형성 이상증후군 환자의 혈연 간 동종이식을 시작으로, 현재 성인 및 소아 동종이식, 자가이식뿐만 아니라 제대혈이식, 반일치이식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인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에서 2개의 제대혈을 사용,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고, 골수에 생착이 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의 근본적인 문제를 딛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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