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병·의원 등 전수조사…야간·공휴일 의료정보 제공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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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1 07:17  |  수정 2017-11-11 07:17  |  발행일 2017-11-11 제8면

경북도소방본부가 야간이나 공휴일에 급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를 당했을 때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2월까지 도내 병·의원, 약국, 응급의료 관련 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연간 4만2천여 건에 달하는 질병상담 등을 비롯해 병·의원, 약국, 응급의료 관련기관 정보를 문의하는 도민에게 정확한 현황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를 통해 접수된 의료정보 문의 건수는 2015년 3만5천160건, 2016년 4만2천488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소방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4천288개소와 신규 대상을 포함해 5천여 개소이며, 조사 내용은 주소·위치·진료과목·진료장비·당번실시 여부·휴폐업 여부 등이다. 소방본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에게 최신의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일 소방본부장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의료지도뿐 아니라 병·의원과 약국 문의, 가벼운 질병상담까지 도민의 응급상황을 최일선에서 처리하고 있는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맞춤형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확한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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